게임을 하는 이유? 여자는 '게임 완주'… 남자는?
남녀가 게임을 하는 동기의 차이가 크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게임컨설팅업체 콴틱파운드리가 공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남성이 게임을 하는 가장 큰 동기는 점수 랭킹 등 경쟁에서 이기려는 '경쟁 승리' 욕구가 14.1%로 가장 많았다. 반면 여성은 게임을 완전히 끝내려는 '게임 완주' 욕구가 17.0%로 남녀가 게임을 하는 동기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이 게임을 하는 이유는 '경쟁 승리'에 이어 총격·폭발 등을 통한 '파괴 욕구'가 11.9%로 두 번째로 많았다. 뒤이어 '게임 완주'가 10.2%, 다른 캐릭터로 색다른 세계를 체험하는 '판타지 욕구' 9.0%, 다른 게이머들과 어울리는 '커뮤니티 정서' 8.8%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은 '게임 완주'에 이어 '판타지 욕구' 가 16.2%로 2위를 차지했다. 게임의 화려한 '디자인'과 '커뮤니티 정서'를 게임을 하는 이유로 꼽은 여성은 각각 14.5%와 9.5%였다. 또 '스토리' 때문에 게임을 한다는 여성도 8.5%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