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만든 키 4m, 무게 1.6t 이족보행 탑승형 로봇 '메소드'
한국 기업이 만든 키 4m, 무게 1.6t 크기의 이족보행 탑승형 로봇이 SNS에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게시물 속 공개된 영상에는 로봇의 가슴 부분 조종석에 앉은 사람이 팔을 움직이면 로봇의 팔도 똑같은 동작으로 움직이며 두 발로 걷는 로봇이 담겼다. '메소드'란 이름의 이 로봇은 국내 기업 한국미래기술과 디자이너인 비탈리 블가로프 등이 제작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말 첫 번째 모델인 '메소드-1'의 골격을 완성했으며, 올해 '메소드-2'까지 나왔고 현재 '메소드-3'까지 개발 중이다. '메소드-1'은 무게가 3.8t까지 나갔지만 '메소드-2'는 이를 절반 수준인 1.6t까지 줄인 모델이다. 한국미래기술은 향후 이 로봇을 각종 재난 현장이나 산업현장 등에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