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먹으면 좋은 식품 10가지
하루 일과를 시작하는 아침을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Mail)이 최근 잠에서 잘 깨고 아침에 활력을 느끼게 하는 데 도움을 주는 음식 10가지를 발표했다. '더 디톡스 키친 바이블'을 쓴 영국의 유명 영양 컨설턴트 롭 홉슨(Rob Hobson)이 선정한 것이다. 어떤 음식들이 있는지 살펴보자.
계란
계란은 점심때까지 포만감을 유지하도록 담백질 함량이 높고 13가지 비타민과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섭취한 음식이 신체 세포의 에너지로 전환되도록 할 때 필요한 비타민 B군이 풍부하다.
생 카카오
생 카카오에는 음식을 에너지로 변환시키고 혈당을 조절하는 등 신체 내에서 많은 역할을 하는 마그네슘이 풍부하다. 하루에 한 찻숟갈만 먹어도 마그네슘의 하루 섭취 권장량의 18%를 채울 수 있다.
훈제 연어
연어는 '오메가-3' 지방의 주요 공급원이다. 오메가-3 지방은 스트레스 호르몬의 영향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연어에 들어있는 칼슘과 비타민D는 칼슘의 흡수를 높여주며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영양소가 강화된 아침 시리얼
설탕이 적고 식이섬유가 첨가된 시리얼로 아침식사를 하면 음식을 에너지로 전환시키는 비타민 B군을 더 많이 섭취할 수 있다. 겨울철에 부족해지기 쉬운 비타민 D의 좋은 공급원이기도 하며 시리얼에 생과일·마른 과일·견과류 등을 추가해 영양소가 더욱 강화된 시리얼을 직접 만들 수도 있다.
귀리
타임지에 선정된 세계 10대 슈퍼푸드인 귀리는 가벼운 아침 에너지 슬럼프를 극복하기에 좋은 음식이다. 귀리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혈당의 균형을 잡는 데도 유효하다.
콩
콩은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단백질 함유량이 많아 '밭에서 나는 쇠고기'라고도 한다. 골밀도를 유지해주고 높여주는 효능이 있어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다.
말린 과일
철분이 부족하면 피로와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는데 말린 과일에는 철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말린 살구 80g을 먹으면 철분 하루 섭취 권장량의 15%를 보충할 수 있다.
멜론
멜론에는 수분 함유량이 높아 겨울철 체내 수분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항산화 작용과 면역력을 높여준다. 하루의 시작은 멜론처럼 수분이 많은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생 요구르트
아침에 소화가 잘 안 되면 기분이 다운될 수밖에 없는데, 요구르트에는 장을 건강하게 하는 유산균이 많이 들어있어 기분과 우울증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오렌지 주스
아침에 오렌지 주스 한 잔을 마시면 건강한 면역 체계에 필수적인 비타민 C를 많이 섭취할 수 있다. 비타민 C는 식물성 식품에 함유된 철분의 흡수를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