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천만모여에서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올 크리스마스가 설레는가?'에 관해 물은 결과 미혼남녀 응답자 19.7%만이 '설렌다'고 답했다.

미혼남녀 응답자는 평균 31.6세가 되니 크리스마스가 무감각해졌다고 답했다. 특히 여성(30.7세)이 남성(32.4세)보다 1.7세 더 빠르게 무뎌짐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크리스마스가 무뎌진 이유는 무엇일까? 미혼남녀의 54.2%는 ‘어느 순간 특별한 날이 아니라고 느껴지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던 친구들이 애인이 생기거나 결혼을 했기 때문’은 29.6%가 무뎌진 이유로 꼽았다.

크리스마스가 더는 설레지 않고, 이미 무뎌진 이들에게도 행복한 크리스마스는 다시 찾아올 수 있을까? 응답자의 82.7%는 ‘연인이 생긴다면 크리스마스가 특별한 날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만약 연인이 생긴다면 크리스마스에 하고 싶은 일로는 '크리스마스 분위기 내기'가 53.2%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함께 여행 떠나기' 29.6%, '둘만의 시간 보내기' 14.2%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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