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이 26개월 연속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1위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7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 프로그램'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 응답), '무한도전'이 선호도 9.1%로 1위를 차지했다.

'무한도전'은 러시아 가가린 우주센터에서의 무중력, 우주선 체험 등 '그래비티 특집'을 마무리했다. 이어 개코, 도끼, 지코, 비와이 등 힙합 아티스트 6인과 함께 '역사X힙합 프로젝트-위대한 유산' 특집 편에서 과거를 통해 현재를 조망하는 설민석의 역사 특강으로 시청자의 큰 호흥을 얻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2위는 JTBC의 이슈 리뷰 토크쇼 '썰전'이 차지했다. '썰전'은 김구라·전원책·유시민 등 3인 체제 패널이 '하드코어 뉴스깨기'를 중심으로 이슈되는 정치, 경제 등을 주제로 토론을 펼친다. 지난 3일 방송된 '최순실 게이트 특집'은 최고 시청률 10.1%를 기록하며 화제가 되었다.

종영을 앞둔 KBS1TV 일일드라마 '별난 가족'과 JTBC '아는 형님'이 선호도 3.5%로 공동 3위, '차줌마' 이후 요리천재 '에셰프' 에릭의 등장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tvN '삼시세끼-어촌편3'이 선호도 2.9%로 5위를 차지했다.

6위는 배우 한석규, 유연석, 서현진 등이 출연하는 지방 병원 응급실 배경의 의학 드라마 SBS '낭만닥터 김사부', 7위는 KBS2TV 드라마 '여자의 비밀'이며 KBS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MBN 다큐멘터리 '나는 자연인이다', SBS '미운 우리 새끼'가 각 8, 9, 1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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