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서 만나는 높이 150㎝, 무게 150㎏ '덴마크 인어공주'
덴마크 코펜하겐의 세계적인 명물 '인어공주 동상'을 서울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인어공주 동상은 높이 150cm(좌대 바위 포함), 무게 150kg으로 코펜하겐 원본의 80% 크기로 제작되어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광장 강가데크에 설치됐다. 인어공주 동상은 시민들이 직접 만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360도로 동상 전체를 관람할 수 있어 친숙한 동상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인어공주 동상은 동화작가 안데르센의 작품 속 주인공을 형상화한 것으로 코펜하겐에 있는 동상의 저작권자인 에드바르드 에릭센家에서 직접 제작했다.
이번에 설치된 동상은 서울시와 코페하겐시가 우호 협력의 상징으로 양 도시를 대표하는 조형물을 서로 교환하기로 합의하면서 설치됐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서울시를 대표하는 조형물로 광화문을 소재로 한 조각 작품 '기억-그곳에 가면'이 코펜하겐시청사에 설치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