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석 '청고마비' vs. 이재훈 '나비효과' /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사이트

100회 특집으로 꾸며진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냉장고 A/S를 부탁해' 주제로 역대급 냉장고 주인을 다시 초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셰프들이 뽑은 '다시 마주치고 싶지 않은 냉장고'로 가수 성규를 꼽았다. 성규의 냉장고는 재료도 거의 없었을뿐 아니라 썩은 음식들만 남아 있어 역대 출연자 중 최악의 냉장고로 불렸다.

이날 다시 초대된 성규는 풍족해진 냉장고 재료로 레스토랑에서 먹을 수 있는 고퀄리티 요리 '내꺼하자 고퀄리티 밥상'을 요청했다. 이에 도전자 셰프 이재훈은 전복과 명란을 넣은 리소토 '나비효과'를 최현석은 청포도 비늘로 덮은 고등어구이 '청고마비'로 15분 요리 대결을 펼쳤다.

최현석은 청포도를 올린 고등어구이에 사과주스로 만든 소스를 곁들인 '청고마비'를 요리했다. 최현석 요리를 맛본 성규는 "상상한 맛이 아니다"며 "청포도의 단맛과 대파의 식감이 너무 맛있다"고 평했다.

이재훈은 전복과 명란으로 만든 리소토와 오징어 두부 튀김에 멸치볶음을 넣어 만든 튀일을 곁들인 요리 '나비효과'를 완성했다. 성규는 이재훈 요리를 한입 맛본 후 "맛있다. 식재료 맛이 모두 난다"고 평했다.

우승자 선택의 순간, 성규는 최현석을 선택했다. 성규는 "단맛을 즐기지 않는데, 단맛의 조화가 맛있을 수 있구나 싶었다"며 선택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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