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상사나 후배의 눈치 살핀 적 있는가에 직장인 중 97.6%가 '있다'고 답했다.

직장에서 눈치가 가장 많이 보이는 순간 1위는 '퇴근 시간이 지났는데 아무도 일어나지 않을 때'를 52.0%가 꼽았다. 이어 '연차나 휴가를 써야 할 때'가 43.2%, '업무 공백으로 시간을 보내야 할 때' 38.0%, '본 업무로 바쁜데 팀 단위의 급한 업무를 해야 할 때' 24.2%, '성과나 실적에 대한 압력이 강하게 들어올 때' 21.7% 순이었다.

직장에서 누구의 눈치를 가장 많이 살피는가에 59.6%가 '팀장'의 눈치를 가장 많이 살핀다고 답했다. 이어 '선배' 38.9%, '대표' 31.8%, '임원' 19.4% 순으로 눈치를 본다는 직장인이 많았다.

연령대별 누구의 눈치를 가장 많이 살피는가에는 20대 직장인은 '팀장' 61.3% 다음으로 '선배' 59.3%의 눈치를 살핀다는 직장인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30대 직장인은 '팀장' 62.1%, '선배' 32.0%, '대표' 31.2% 순이었다. 40대 이상의 직장인은 '팀장' 50.0% 다음으로 '대표' 42.5%의 눈치를 살핀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직장인들이 가장 눈치를 많이 보는 상사 유형으로는 60.0%가 '감정 기복이 심해서 그때그때 기분이 어떤지 살펴야 하는 상사'로 가장 높았다. 이어 '업무 지시를 명확하게 하지 않아 헷갈리게 하는 상사' 38.1%, '더 높은 윗선의 눈치를 보면서 말을 자꾸 바꾸는 상사' 31.7%, '사소한 업무 하나까지 모두 확인하는 완벽주의 상사' 30.4% 순이었다.

직장인들이 가장 눈치를 보는 후배 유형으로는 '좋은지 싫은지 속을 알 수 없는 후배'가 38.3%로 가장 높았다. 이어 '눈치가 없어서 분위기 파악을 잘 못 하는 후배' 37.7%, '앞에선 살뜰하지만 뒤에서 무슨 말을 할 지 불안한 후배' 32.6%, '조금만 뭐라고 해도 마음에 꽉 담아두는 후배' 31.0% 순으로 눈치를 보게 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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