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들이 요리할 때 가장 어렵게 생각하는 것이 바로 재료의 양이다. 고추장 1T, 식초 1t 등의 계량 단위는 수학기호같이 알쏭달쏭하다. 똑같이 간장 한 큰술, 설탕 두 작은술을 넣었는데도 맛은 제각각이고, 소금 한 꼬집은 도대체 무슨 말인지 정신은 안드로메다로 날아갈 것만 같다. 도대체 이 재료들은 얼마나 넣어야 하는 걸까?

대문자 T는 테이블스푼 또는 큰술이라고 읽으며, 1큰술은 15mL다. 계량스푼을 이용할 때는 1큰술은 스푼에 재료를 담은 후 위를 편편하게 깎아 계량한 양이며, 집에서 사용하는 밥숟가락으로는 숟가락에 재료를 수북하게 담아 한번 담아내면 비슷하다.
소문자 t는 티스푼 또는 작은술이라고 읽으며, 1t는 5mL다. 계량스푼이 없더라도 집에서 쓰는 티스푼에 재료를 수북하게 담으면 1작은술의 양을 맞출 수 있으며, 3작은술은 1큰술이다.
‘꼬집’은 최근에 많이 사용하는 용어로 주로 소금이나 설탕 등의 재료를 엄지와 집게손가락으로 꼬집듯이 잡은 적은 양을 뜻한다. 소금 한 꼬집은 대략 1~2g 정도다.
이 외에 1컵(1C)은 200mL로 용량이 같은 우유 팩을 이용하면 가늠하기 편리하다. 1컵의 양은 14큰술과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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