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위해 소비하고 투자하는 '작은 사치'가 늘고 있는 가운데 기본 생활비를 제외하고 자기 만족감을 위해 쓰는 돈은 월 평균 약 37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나눠보면 남성은 월 평균 약 43만원, 여성은 약 32만원을 소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혼남녀가 가장 많이 쓰는 사치 비용은 어떤 것이 있을까. 남성은 자신을 위해 쓰는 비용 중 'IT·전자제품' 이 24.2%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운동·미술·공연 등 취미생활비' 20.4%, '디저트를 포함한 외식비' 15.1% 순이었다.

반면 여성은 '디저트를 포함한 외식비'가 30.7%로 자신을 위해 쓰는 걸 아끼지 않았다. 이어 '화장품 등 뷰티· 미용 비용' 18.8%, '가방·구두 등 액세서리 구입비' 14.7%에 많이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를 위해 쓰는 가장 의미 있는 소비로는 남녀 모두 '여행비'를 꼽았다. 이어 남성은 '취미 활동을 위한 비용'을, 여성은 '뷰티와 미용에 쓰는 비용'이 가치 있는 소비라고 답했다.

그렇다면, 미혼남녀에게 '작은 사치'의 의미는 무엇일까. 남성은 '작은 사치'가 의미 있는 이유에 대해 40.9%가 '자기 위로와 만족을 주기 때문'이라고 답했고, 여성의 47.2%는 '현재를 즐기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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