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의 발칙한 야구이야기] 9월 4일, 메이저리그 소식 '4경기 연속 안타 이대호'
시애틀 이대호가 4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이대호는 6회 1사 1루에서 에인절스 선발 투수 타일러 스캑스의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좌전 안타로 연결시켰다. 4경기 연속 안타였다. 그러나 후속 타자들이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 이대호의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 했다.
이대호는 1회말 득점 기회를 놓쳐 아쉬움을 남겨야 했다. 2사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던 이대호는 스캑스의 두 번째 공을 노려쳤으나 내야를 벗어나지 못하고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LA 에인절스 2번 타자 콜 칼훈과 4번 타자 알버트 푸홀스에게 멀티 홈런을 맞은 등 5개의 홈런을 허용한 시애틀은 LA 에인절스에게 3:10으로 완패했다.
오승환은 세인트루이스가 신시내티에게 1:9로 완패함에 따라 등판하지 않았다. 볼티모어 김현수도 선발에서 빠졌고 볼티모어는 뉴욕 양키스에게 2:0으로 승리했다. 한편, LA 에인절스 최지만은 9월 로스터 확장에 따라 지난 8월 22일 이후 13일 만에 빅리그에 복귀했다. 최지만으로서는 올 시즌 3번째 콜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