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의 풍미와 육즙까지 살린 100% 식물성 버거, 뉴욕의 '임파서블 버거'
아몬드·마카다미아 오일 같은 식물성 원료를 사용했지만 고기 맛이 나고 육즙까지 나오는 '임파서블 버거'가 미국에서 화제다.
뉴욕 첼시의 '모모푸쿠 니시(Momofuku Nish)'라는 식당에서 선보인 이 버거를 먹기 위해 매장 앞에는 대기 행렬이 펼쳐지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하고 있다.
임파서블 버거는 한인 2세 스타 셰프 데이비드 장이 이끄는 모모푸쿠 니시에서 '식물성 유사 고기'를 만드는 벤처 회사 '임파서블 푸드'와 손잡고 출시한 12달러(1만3500원)짜리 식물성 버거다.
임파서블 푸드(Impossible Food)는 스탠퍼드대학의 생물학 교수인 프트릭 브라운이 만든 벤처 회사로 100% 식물성 원료를 사용해 고기 본연의 맛과 풍미를 내는 '유사 고기'를 만들어 낸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와 CKH홀딩스의 리카싱 회장, 코슬라 벤처스의 비노드 코슬라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았으며, 구글이 인수하려다가 실패한 회사로 알려지면서 명성을 얻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