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껍질+양파껍질’ 이용한 배출푸드 만들기
13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는 귤과 양파 껍질을 이용한 ‘배출 푸드’가 소개되었다.
‘배출푸드’란 오염된 식습관으로 인해 체내에 쌓인 독소를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 한의사 한동하가 최근 유행하고 있는 과일 껍질을 이용한 배출푸드 만드는 법을 공개했다. 바로 귤껍질과 양파껍질을 물에 끓여 차처럼 마시는 것이다.
진피라고도 부르는 귤껍질에는 비타민C, 비타민P 등 유기산이 많이 들어있어 혈관의 노폐물 제거, 염증 치유 등에 효과적이다. 특히 감귤류 색소인 플라본류를 총칭하는 화합물 ‘비타민P’는 비타민C의 기능을 보강하는 역할을 하고, 모세혈관을 강화해 혈액순환을 촉진하며, 염증 유발 단백질을 억제해 관절염이나 피부염에 도움을 준다.
양파껍질에는 유기산이 들어있지는 않지만, 혈관 건강과 중성지방 배출에 좋은 효과가 있다.
귤껍질의 불순물이나 잔류 농약은 양조식초와 담금 소주를 1:1 비율로 섞은 용액에 10배의 물을 넣어 희석해 15분 정도 담그면 제거할 수 있다. 이 방법은 귤뿐 아니라 다른 과일, 세척이 번거로운 채소 등에도 모두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양파껍질의 영양소는 수용성이기 때문에, 흐르는 물에 오염물질을 털어내듯 씻은 후 건조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양파 속 생리활성물질인 퀘르세틴은 약 1시간 이상 끓어야 잘 우러나오고, 쓴맛이 나야 잘 우러난 것이기 때문에 꼭 1시간 이상 끓이기는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