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호텔을 30% 저렴하게! BRG(최저가 보상제)의 부럽지 신공

tvN 곽승준의 ‘쿨까당’에서는 특급 호텔을 저렴하게 예약하는 방법이 소개됐다. 저렴한 호텔 숙박비의 비결은 BRG(Best Rate Guarantee) 혹은 BPG(Best Price Guarantee)라 불리는 ‘최저가 보상제도’다.
최저가 보상제란 호텔이 자사 홈페이지의 요금이 최저가임을 보증하는 제도로, 자사 홈페이지를 이용한 고객이 더 낮은 가격으로 예약할 수 있는 곳을 찾아냈을 경우 차액 보상은 물론 추가 할인 등 다양한 방법의 부가적인 보상을 제공한다.
모든 호텔에서 최저가 보상제를 제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글로벌 호텔 체인이나 리조트의 경우 BRG를 실행하는 경우가 많아 저렴한 특급호텔 예약 비결로 회자하고 있다. 항간에서는 숙박비의 상당 금액을 아낄 수 있는 BRG가 ‘부럽지’의 약자라는 우스갯소리도 전해지고 있다.
쿨까당은 ‘BRG로 5성급 특급 호텔을 30%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다‘며, 주요 호텔의 BRG 정책을 공개했다. 방송에 따르면 하얏트 호텔은 ‘고객이 찾은 최저가에서 20% 추가 할인’, 메리어트 호텔은 ‘고객이 찾은 최저가에서 25% 추가 할인’, 힐튼 호텔은 ‘고객이 찾은 최저가 보장 + 50달러 선물’, 인터콘티넨털 호텔은 ‘투숙 첫날 무료 + 이후 고객이 찾은 최저가’를 보상받을 수 있고, 글로벌 특급 호텔의 BRG 정책은 국내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BRG를 이용해 숙박비를 아끼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공식 홈페이지에서 BRG 정책을 시행 중인지 확인한다.
2. 묵고 싶은 특급 호텔의 공식 홈페이지 가격을 알아본다.
3. 일반 예약 사이트에서 호텔 공식홈페이지 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의 상품을 찾아낸다. 단, 숙박 날짜, 투숙 인원, 룸&베드 타입, 결제조건(취소 가능 여부/부가세 포함 여부) 등 조건이 모두 같아야 한다.
4. 찾은 저렴한 상품 화면을 캡처하거나 사진 찍어둔다.
5. 미리 찾아뒀던 더 비싼 공식 홈페이지 룸을 예약한다.
6. 호텔에 클레임 메일을 보내거나 공식홈페이지 자체 신청서를 작성한다. 이때, 클레임 메일이나 신청서는 예약 후 24시간 이내 발송해야 한다. 인터넷에서 ‘BRG’를 검색하면 기본 영문 내용이 있어 개인 정보와 방의 가격만 바꿔 간단하게 영문 메일을 보낼 수 있다.
7. 호텔 측의 답변을 기다린다. 보통 BRG 가능/불가능 여부는 24시간 이내에 답변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