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동거 토니, 김재덕… ‘브로맨스’를 넘어선 로맨스?
13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는 ‘아이돌계의 조상님’ 토니 안과 김재덕이 한국 대표로 출연했다.
토니와 김재덕은 90년대 활동 당시 라이벌 그룹이었던 HOT와 젝스키스의 멤버였지만, 군대 선후임이 된 것을 인연으로 7년째 동거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7년을 같이 살 수 있었던 비결로 배려를 꼽았다.
이날 김재덕은 ‘토니의 행복이 나의 행복’이라며 시종일관 토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으며, 토니 역시 꼼꼼한 김재덕 덕분에 항상 집이 깔끔하다고 자랑했다. 이에 유세윤이 “거실에 둘이 같이 찍은 사진이 걸려있냐?”고 묻자 토니안은 “입구에 있다”고 답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지만, “큰 사진은 아니다. 작은 사진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토론을 마친 후 토니가 “재덕이한테 무슨 말을 해주면 좋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고 밝히자, 김재덕은 “있어 주면 돼”라고 응답했고, 토니는 바로 “내가 행복하게 해줄게”라고 답변했다. 이에 전현무는 “브로멘스를 넘어선 로맨스”라고 해 웃음을 안겼으며, 토니와 김재덕은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이겨나가고 같이 행복하자’는 뜻이었다고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