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대 복면가왕에 등극한 '하면 된다 백수탈출'

무려 9번이나 복면가왕 자리를 지켰던 '우리동네 음악대장'이 드디어 가왕 자리에서 내려왔다. 그를 꺾은 복면가수는 '하면 된다 백수탈출'로 네티즌 수사대는 이미 그의 정체에 대한 증거를 속속들이 내어놓고 있다. 그동안 네티즌들이 증거를 토대로 특정했던 가수가 틀린 적이 없어서 이번에도 거의 확실하다고 보는 분위기다.
'하면 된다 백수탈출'로 꼽히는 가수는 바로 '더원'. 그의 보컬 톤이나 목소리 그리고 마이크를 쥐는 손이나 제스처가 더원의 모습과 흡사하다는 것이다. 특히, 독특한 그만의 애드립과 고음을 지를 때의 제스처는 그 일 수밖에 없다고 네티즌들은 평가하고 있다. '나는 가수다'를 통해 가창력을 인정받은 '더원'은 중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10연승에 도전했던 '우리동네 음악대장'은 유종의 미를 거뒀다. 전매특허였던 고음역대의 노래를 부르지 않고, 015B의 '아주 오래된 연인들'을 불러 모든 것을 내려놓은 듯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역시나 흥겨운 무대를 선사해 '역시 가왕'이라는 찬사를 들었다. 그의 정체는 이미 모두가 짐작하고 있던 '국가스텐'의 하현우였다. 그는 "살면서 이런 행복을 또 느낄 수 있을까 할 정도로 행복하고 감사한 시간을 보냈다."며 그동안의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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