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전지현의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 2% 부족할 때' CF를 기억하시나요?
2000년 톱스타 정우성과 전지현을 앞세운 롯데칠성 음료 '2% 부족할 때'는 젊은 날의 사랑을 주제로 단순 광고가 아닌 영화 같은 스토리의 시리즈로 제작됐다. 이 광고는 가수 유미의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 신곡을 국내 처음으로 뮤직비디오와 CF 광고를 동시에 촬영해 하나의 콘텐츠를 다양한 문화 상품으로 생산한 '원소스 멀티유즈' 전략을 내세워 성공했다.
TV 광고는 남자 주인공 정우성이 등장해 "너 왜 자꾸 내 눈에 밟혀. 잊을 만 하면 나타나고, 또 잊을 만 하면 나타나고...너 나 처음부터 나 좋아했지?"라며 여자 주인공 전지현을 몰아세우는 것으로 시작된다.
유미의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가 배경음악으로 흐르고 전지현은 "이러지 마. 날 사랑하지 말라고~ 날 사랑하지마!"라며 울며 말한다. 광고 엔딩에 정우성의 나레이션으로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 2% 부족할 때"라는 메시지를 전달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