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복면가왕] 14대 복면가왕,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 거미
13대 복면가왕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 거미는 소울 가득한 창법과 가창력을 선보이며 김연우 이후 또 한명의 강력한 가왕이 탄생했음을 알렸다. 14대 복면가왕에서 거미의 강력한 대항마로 떠오른 가수는 '무적의 우리 친구 태권브이'였다. '태권브이'는 1라운드에서 김동률이 떠오를 정도로 매력적인 저음을 선보이며 '기적'을 불렀고, 2라운드에서는 이적의 '그땐 미처 알지 못했지'를 불렀다.
3라운드에서 '태권브이'는 이소라의 '난 행복해'를 불러 판정단을 감동시키며 강력한 가왕 후보로 떠올랐다.
하지만 가왕 방어전 곡으로 이승철의 '소녀시대'를 선택한 '코스모스' 거미의 벽을 넘기는 어려웠다. 첫소절부터 완벽한 보컬 실력을 뽐낸 거미는 신명나고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이며 14대 복면가왕에 올랐다. 판정단을 더 놀라게 했던 것은 '무적의 우리 친구 태권브이'의 정체였다. '태권브이'의 정체는 UV의 뮤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