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우표포털사이트

1960년 3월 15일 제4대 정·부통령 선거가 장기집권을 획책하던 자유당 정권에 의해 부정으로 치러졌다.

자유당 정권은 이미 1952년 발췌개헌, 1954년 사사오입개헌 등 장기 집권을 위한 무리한 정치적 실정으로 국민의 지지를 잃었다. 제4대 정·부통령 선거에서는 84세인 이승만 대통령 유고시 계승권자인 부통령에 이기붕을 무조건 당선시켜야 할 상황이었다.

불법선거자금 조달과 사전투표, 공개투표, 야당참관인 축출, 매수·폭력을 동원한 부정개표 등 온갖 부정이 저질러졌다. 노골적인 부정행위는 전 국민의 반발을 불러일으켰고, 마산시를 시발로 전국에서 부정선거규탄대회와 독재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가 일어났으며, 결국 4·19혁명을 촉발시킨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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