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회장, 전 임직원에 1,100억대 주식 증여
신약개발로 한국 제약산업의 새 역사를 쓴 한미약품의 임성기 회장이 1,100억 원대 개인보유 회사주식(한미사이언스) 약 90만 주를 전 임직원들에게 무상으로 증여하기로 해 화제다.
이에 따라 한미약품 전 임직원 2,800여 명은 개인별 월급여 기준 1,000%에 해당하는 금액을 주식으로 일괄 받게 된다. 직원 1인당 평균 4,000만 원 정도다. 한미사이언스의 지난해 12월 30일 종가 12만9000원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1,100억 원 규모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7개 혁신 신약에 대한 8조 원대 라이선스 계약 체결로 대박 신화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