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영상] 이찬오 '홍시 밭의 거위' vs. 미카엘 '안심하그랑탱'
7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이승철의 냉장고 속 요리 재료를 이용해 15분 요리대결을 펼쳤다.
평소 요리를 좋아하는 이승철은 맛은 물론 어디서도 본 적 없는 화려하고 창의적인 요리를 부탁하며 '최고로 화려한 데커레이션을 자랑하는 크리에이티브한 요리'란 주제를 선정했다.
이에 이찬오는 프와그라와 통조림과 홍시 등을 이용한 '홍시 밭의 거위'를, 미카엘은 닭 안심살과 아스파라거스, 모짜렐라 치즈를 이용한 '안심하그라탱'을 선보였다.
이찬오는 부드러운 홍시 소스 위에 푸아그라와 홍삼정, 아스파라거스를 올린 프렌치 요리 '홍시 밭의 거위'를 요리했다.
이찬오의 요리를 맛본 이승철이 프랑스 요리 특유의 바삭함이 없다고 지적하자 이찬오는 바로 아몬드를 뿌렸다. 아몬드를 뿌린 후 이승철은 "아까보다 낫다. 훨씬 점수가 올랐다. 맛있다"고 칭찬했다.
미카엘은 닭안심살, 생모차렐라 치즈, 흑토마토를 겹겹이 쌓아 구운 뒤 토마토와 올리브로 장식한 그라탱 요리 '안심하그라탱'을 완성했다.
미카엘의 요리를 시식한 이승철은 "음악으로 따지면 오케스트라 같다. 부드러우면서도 강함도 있고, 강하면서도 부드러움도 있다"고 극찬했다.
이승철은 결정의 순간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위원 처럼 심사평과 점수를 주는 형태로 진행해 재미를 더했다. 이찬오에 대해 "정말 아름다운 음식이었다. 짧은 시간 안에 프렌치 요리의 모든 것을 담아낸 맛과 멋으로 행복한 요리였다"라고 평하며 85점을, 미카엘에게는 "예상한 대로 정말 맛있었다. 깊은 맛이 좋았고, 멋 내지 않고 불가리아 특유의 분위기가 나와 좋았다"며 80점을 받아 이찬오의 손을 들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