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 안내전화 서비스가 80주년을 맞았다.

1935년 100번으로 시작한 전화번호 안내 서비스는 안내원이 직접 전화번호부를 일일이 찾아 번호를 안내하던 과거부터 컴퓨터에 기반을 두고 자동 안내가 이뤄지고 있는 현재에 이르기까지 80년간 국내 대표 서비스로서 명맥을 이어왔다.

2003년 이용자수가 가장 많은 최전성기를 맞고 점차 인터넷 검색이 활성화되면서 현재 이용자 수가 절반 수준으로 크게 줄었지만, 여전히 114는 24시간 상담사와 직접 연결돼 전화번호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건당 이용료는 평시에는 120원, 할증 시간대에는 140원이다. 통화료는 따로 부과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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