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년 만에 추가된 새로운 결말 '갈매의 꿈' 완결판
"가장 높이 나는 새가 가장 멀리 본다"는 말로 유명한 리처드 바크의 우화소설 '갈매기의 꿈' 개정증보판이 출간됐다. 이 책은 1970년에 발표된 후 전 세계 40여 개의 외국어로 번역되어 4,000만 부 이상이 팔리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개정증보판은 45년 만에 미공개 된 마지막 4장의 결말이 추가되면서 기존 책의 결말과는 다른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리처드 바크는 '갈매기의 꿈' 처음 출간 당시에는 4장의 결말이 필요치 않아서 뺐다고 했지만, 반세기가 지난 21세기야말로 이것을 살려야 할 때라고 생각해 새로운 결말을 추가하게 되었다고 한다.
마지막 4장은 조나단이 떠난 후 전설의 존재로 남은 가장 높이 나는 새 조나단과 이 이야기를 믿지 않는 어린 갈매기 앤서니의 이야기로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