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예방에 항산화 효과까지…천연 종합비타민 ‘감’
감은 동아시아 특유의 과수로 한국, 일본, 중국에서 주로 재배된다.
감은 타닌성분 함량에 따라 단감과 떫은 감으로 나뉘는데, 주로 생으로 먹는 단감은 내한성이 약해 온도가 비교적 높은 9월~10월이, 홍시나 곶감으로 먹는 떫은 감은 서리가 내리는 10월~11월이 제철이다.
감의 주성분은 당분으로 특히 포도당과 과당의 함유량이 많다. 이 외에 감은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회분, 인산, 철분, 칼륨 등 다른 과일에 비해 풍부한 영양소를 자랑한다.
감은 비타민 A, B, C도 풍부하다. 감의 색소에 많이 함유된 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 A로 전환되며, 사과의 약 8배의 해당 비타민 C가 들어있어 감 2개 정도면 성인 비타민 C 1일 권장량인 55㎎을 충족할 수 있다.
과당과 비타민C 그리고 타닌 성분은 빠른 숙취 해소에 도움을 주며, 풍부한 식이섬유는 몸에 해로운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배설하는 역할을 해 고혈압, 심혈관계 질환, 성인병을 예방한다.
감 꼭지 부분에는 항암효과가 있는 활성 물질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곶감의 하얀 분에는 질병에 대한 저항력과 피부탄력을 높이는 항산화 물질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피부 건조, 각질화 등을 예방한다. 떫은맛의 타닌 성분은 모공 축소 및 피부탄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
※ 참고자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철 농산물(http://www.kamis.co.kr/customer/trend/product/product.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