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사는 오백나한과 석실 등 다양한 이야깃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여행지다.

인천 석모도에 살던 한 어부가 있었다. 어부는 생계를 위해 바다로 나가 그물을 던졌는데 인형과 비슷한 돌덩이 22개가 올라왔다. 실망한 어부는 돌덩이들을 다시 바다로 던져 버리고 돌아왔다. 그날 밤 어부의 꿈에 한 노승이 나타나 귀한 것을 바다에 버렸다며 꾸짖었다. 다음날 어부는 다시 돌덩이들을 건져 올렸고 낙가산 동굴에 이 돌덩이들을 봉안했다.

이 이야기는 무려 1400여년 전 보문사가 세워진 배경을 담고 있는 전설이다. 과연 이게 사실일까? 이야기 속에 나오는 동굴은 아직도 보문사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다. 다양한 이야깃거리와 볼거리가 숨어 있는 보문사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았다.

보문사 창건 설화에 등장하는 석실. 안쪽에서 공양을 드릴 수도 있다.

위에서 내려다본 보문사의 풍경.

보문사의 중심 전각인 극락보전. 옆으로는 마애관음보살상으로 향하는 계단이 있다.

보문사에서 볼 수 있는 오백나한과 33관음보탑. 오백나한은 제각기 다른 포즈와 표정을 하고 있다.

보문사에서 만날 수 있는 오백나한과 33관음보탑(위), 와불(아래)의 모습.

마애관음보살상으로 향하는 계단 중간에 있는 용왕단. 수많은 소원이 걸려있다.

극락보전 오른쪽에 있는 계단을 올라 정상에 도착하면 마애관음보살상이 반겨준다.

마애관음보살상 앞으로 펼쳐진 서해와 보문사의 풍경은 절로 카메라 셔터를 누르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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