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우 '고새 한 그릇' vs. 김풍 '후룩국' /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사이트

21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배우 하석진이 출연해 냉장고를 공개했다.
애주가인 하석진은 술과 함께 먹을 수 있는 국물 요리를 요청했고, '비전문 셰프' 박준우와 김풍이 '술을 부르는 깊은 맛의 국물 요리'를 주제로 대결을 벌였다.
박준우는 중국식 요리 '고새 한 그릇'을, 김풍은 동남아 국물 요리를 응용한 '후루룩'으로 15분 요리를 선보였다.

박준우은 치킨 스톡을 기본으로 새우 완자와 칵테일 새우로 국물을 끓인 뒤 고추기름을 곁들인 중국식 국물 요리 '고새 한 그릇'을 완성했다.
하석진은 박준우가 직접 만든 고추기름 국물에 "엄청 신기하다"며 "태국의 창 맥주랑 먹으면 좋을 것 같다. 중국요리보다 동남아의 맛에 가깝다"는 평을 했다.

김풍의 '후룩국'은 항정살을 주재료로 파르팔레를 카레 수프에 끓인 인도네시아 요리 '소토'를 응용한 요리를 선보였다. MC 김성주로부터 '맹 맛'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점점 제대로 된 국물 맛을 내던 김풍은 마지막에 첨가된 라임스프의 상큼한 맛이 더해지며 동남아 느낌의 국물 요리를 완성했다.
'후룩국'을 맛본 하석진은 "맛있다"며 "파와 함께 먹으면 더 맛있다. 면도 잘 익었다"며 미소를 지었다.
고민 끝에 하석진은 김풍을 승자로 택했고, "희망 요리 주제에 맞게 소주를 생각나게 했다"며 우승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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