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일 '삼겹살 팟티' vs. 홍석천 '연어가 똠얌꽁냥'/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사이트

24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김태원의 냉장고를 두고 홍석천과 이원일이 동남아 요리 대결을 벌였다.
10년 차 '기러기 아빠' 김태원은 필리핀에서 가족과 함께 식사했던 단란한 순간을 떠올려 줄 요리로 '그리워하면 언젠간 만나게 되는 동남아 요리'를 요청했다.
이날 이원일은 동남아식 잡채인 '삼겹살 팟티'를, 홍석천은 연어를 곁들인 '연어가 똠얌꽁냥'을 선보였다.

이원일은 삼겹살을 양배추 필러로 대패처럼 썰고, 모든 재료를 최대한 얇게 손질했다. 각종 채소를 볶고 구운 삼겹살에 태국 고추를 잘게 썰어 넣어 매운맛을 더해 요리를 완성했다.
먼저 이원일의 요리를 맛본 김태원은 "이거는 뭐, 필리핀에서도 이 정도로 맛있지는 않다. 매워도, 한국적으로 맵다. 필리핀 요리는 면이 마음에 안 든다. 그런데 이 요리에 사용된 당면은 입에서 녹는다. 새로운 요리로 하나 내놓아도 된다"며 칭찬했다.

홍석천의 '연어가 똠얌꽁냥'은 똠얌 페이스트를 넣고 끓인 육수에 구운 연어를 넣고 다시 끓인 후 연유로 비린 맛을 잡아 요리를 완성했다.
홍석천의 요리를 맛본 김태원은 "비리고 안 비림의 기로에 있다. 비린 건지 안 비린 건지 말할 수 없다"며 "비린 게 문제지만 소스는 정말 맛있다. 국물은 저분이 태국음식을 하는 게 맞다. 똠양꿈 국물 맛은 제대로 재연을 하셨다"고 덧붙였다.
결국, 김태원은 이원일에게 우승 배지를 달아줬다. 김태원은 "연어는 사 놓은 지가 오래됐다. 신선도가 떨어진 상태였다. 미안하다. 이태원에 가서 진가를 먹어보겠다"며 선택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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