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슨이 올해 2분기에 60개국 대상으로 소비자 신뢰를 조사한 결과, 한국 소비자 신뢰지수가 45를 기록해 조사국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소비자 신뢰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경제 상황과 소비심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낙관과 비관 정도를 평가한 지수다.
소비자 신뢰지수가 가장 높은 10개국 가운데 인도(131), 필리핀(122), 인도네시아(120) 등 7개국이 포함되어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는 경제 상황에 대해 가장 낙관적인 지역으로 나타났다.
그리스 경제 위기로 인한 유로존의 분열 조짐에도 유럽 지역의 소비자 신뢰지수는 전분기 대비 2%포인트 상승한 79를 기록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메르스 사태'를 겪으면서 1분기 대비 1%포인트 하락한 45를 기록했고, 조사 국가 중 가장 낮은 수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국인의 86%는 '현재 불황을 겪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어두운 경기 전망을 보여주기도 했다.

·"2분기 소비자 신뢰지수, 조사대상 60개국 중 ‘꼴찌’" 문화일보·"닐슨코리아 "한국 소비자 신뢰지수 세계 최하위 수준… 메르스 여파""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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