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국내선 사전 좌석 구매 서비스 시행
저비용항공사 진에어는 15일부터 추가 요금을 내면 '원하는 좌석'을 예약할 수 있는 ‘국내선 사전 좌석 구매 서비스’를 시행한다.
그동안 진에어는 5천 원의 추가 요금을 내면 다른 승객보다 우선으로 탑승해 좌석을 선택할 수 있는 ‘우선 탑승 서비스’를 시행해왔으나,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사전 좌석 구매 서비스’를 통해서는 전 좌석을 유료 예약할 수 있게 변경한다.
탑승객에게 인기 높은 비상구 좌석과 첫 번째 열은 7천 원(편도)의 추가 요금을 내면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단, 비상구 좌석은 항공법에 따라 공항에서 해당 좌석 이용이 불가능한 승객이라고 판단할 경우 현장에서 임의로 좌석 배정을 취소한 후 환불 할 수 있다.
이 외에 좌석 간 간격이 15cm 더 넓고 더 빠른 수하물 하기 서비스가 가능한 ‘지니 플러스 시트’는 1만5천 원(편도), ‘일반 좌석’은 4천 원(편도)에 구매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제주항공은 작년 7월부터 '유료 사전 좌석 구매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국내와 마찬가지로 해외 저비용항공사들은 항공권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대신 ‘사전 좌석 구매’와 같은 다양한 서비스에 추가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을 보편적으로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