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K팝스타에서는 케이티김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급부상했다. 케이티김은 초반에는 아슬아슬하게 상위 라운드에 진출했지만 TOP10 경연에서 GOD의 '니가 있어야 할 곳'을 불러 심사위원단과 관객들의 극찬을 받으며 두각을 나타냈다. 장기 레이스의 경우 초반에 너무 좋은 모습을 보였을 경우 실력이 나뻐지지 않더라도 후반으로 갈수록 정체된 모습으로 느껴질 수 있고, 초반에 부진하더라도 회를 거듭할수록 실력이 향상된 모습이 더 매력적인 모습으로 느껴질 수 있기에 우승의 향방은 쉽게 알 수 없다.
'촛불 하나'는 1998년 GOD의 3집 앨범 수록곡으로 작곡자 박진영은 케이티김 무대 심사평에서 "미국 할렘에서 '어둠을 저주할 시간에 촛불 하나 밝혀라'는 글을 보고 쓰게 됐다"고 밝히며 가사가 의미있는 곡이라고 했다. 실제로 이 곡은 90년대 후반 GOD 전성기에 젊은 시절을 보낸 이들에게는 국민가요로 생각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GOD 멤버들 특유의 말하는 듯한 랩과 김태우의 시원한 보컬이 잘 버무려진 대표적인 곡이다.
케이티김은 '니가 있어야 할 곳'을 부를 때처럼 곡의 리듬을 잘 타면서 그녀 특유의 허스키한 보이스로 불러 심사위원 박진영과 양현석의 극찬을 이끌어 냈다. 케이티김의 '촛불 하나'와 오랜만에 보는 과거 앳된 모습의 GOD의 '촛불 하나'를 들어보자.
케이티김 '촛불 하나'


GOD '촛불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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