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결혼 보다는 연애, 행복과 연애 보고서
2014 미혼남녀의 삶의 행복도를 나타내는 '행복 지수'는 100점 만점에 53.5점으로 2013년보다 4.3점 줄어, 해가 바뀔수록 행복을 느끼는 만족도가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혼남녀는 행복에 영향을 주는 요소에 '경제적 안정'(40.3%)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고 응답했다. 이어 건강(25.1%), 직업적 성공(15.2%)이 뒤를 이었다.
미혼남녀의 행복 지수는 교제 여부에 큰 영향을 받았다.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일 때, 남녀 각각 64.3점, 58.1점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교제하지 않는 경우 솔로일 때 남녀 각각 49.5점, 49.9점으로 가장 낮았으며, 행복지수 평균인 53.5점에도 크게 미치지 못했다.
미혼남녀는 연애, 결혼, 출산 중에 연애를 가장 기대했다. 연애에 대한 기대치는 남녀 각각 49.3%, 49.9%였으며, 결혼에 기대치는 46.7%, 43.8%로, 출산에 기대치는 남녀 각각 3.9%, 6.3%로 나타나 출산에 대한 기대치는 현저하게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자유로운 연애를 지향하고, 결혼과 출산에 부담을 느끼는 요즘 미혼의 세태라고 듀오휴먼라이프연구소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