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투어 (사진=샌디에이고 관광청)

2월에서 4월은 샌디에이고 라호야 앞바다를 통과해 북쪽으로 이동하는 캘리포니아 쇠고래를 볼 수 있는 최적기로, 이 시기에 진행되는 고래관찰 투어는 샌디에이고의 가장 유명한 볼거리 중 하나다.
샌디에이고 관광청은 쇠고래 이동철을 맞아 지역 명물 여행상품인 고래관찰 투어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여객선, 크루즈, 카약 등을 이용한 다양한 투어 프로그램을 알아보자.
스크립스 버치 아쿠아리움
샌디에이고 라호야에 있는 버치 아쿠아리움(Birch Aquarium at Scripps)은 쇠고래 이동철을 맞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박람회를 선보인다. 아쿠아리움 내 야외 타이드풀 전시관에서는 라호야의 아름다운 해안과 넓게 펼쳐진 태평양의 경치를 즐길 수 있고, 쇠고래 무리의 이동 모습도 직접 관찰할 수 있다.
http://www.sandiego.org/members/attractions/birch-aquarium-at-scripps.aspx
버치 아쿠아리움-플래그십 크루즈
버치 아쿠아리움 크루즈를 이용하면 쇠고래를 보다 가까이 관찰할 수 있다. 두 척의 여객선이 매일 아침 9시 45분에 샌디에이고 만에서 동시 출발해 3시간 반에 걸친 투어가 진행된다. 승선객들에게는 쇠고래에 관한 자료가 제공되며, 버치 아쿠아리움 연구원들의 가이드 투어도 진행된다. 평일 요금은 성인 기준 $38, 4세부터 12세 아동까지 $19에 이용 가능하며, 주말에는 성인 $43, 아동 $22에 이용할 수 있다.
http://www.flagshipsd.com/whale-watching
샌디에이고 자연사 박물관-혼블로어 크루즈
샌디에이고 자연사 박물관(San Diego Natural History Museum)과 혼블로어 크루즈(Hornblower Cruises and Events)는 4월 26일까지 해양생태계 전문가의 해설을 들으며 고래를 관찰할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를 선보인다. 투어 중 고래를 보지 못하면 무료 승선권을 다시 지급하는 ‘고래 보증제’를 시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투어는 매일 아침 9시 30분에 출발해 3시간 반 동안 진행되며, 스낵바 이용, 쌍안경 대여, 비디오 감상, 화석 전시 등 다양한 편의 서비스가 함께 제공된다. 요금은 성인 기준 주중 $39, 주말 $44. 4세 이상 12세 이하의 어린이들은 50% 할인된 가격에 승선할 수 있다.
http://www.hornblower.com/port/overview/sd+whalewatching
샌디에이고 웨일 워치
샌디에이고 유일의 고래관찰 전용선 프라이버티어(The Privateer)를 보유하고 있는 샌디에이고 웨일 워치(San Diego Whale Watch)는 연중 내내 고래 구경 체험을 선사한다. 고래관찰 전용선을 타고 12월에서 4월까지는 쇠고래를 볼 수 있으며, 5월에서 11월까지는 대왕고래와 긴수염고래를 볼 수 있다. 매일 미션베이(Mission Bay)의 시포스(Seaforth) 항구에서 출발하는 투어는 3시간 동안 진행되며, 1인당 $48에 이용 가능 하다.
http://www.sdwhalewatch.com/
라호야 카약
라 호야 카약(La Jolla Kayak)을 이용하면 4월까지 쇠고래를 보다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다. 매일 아침 10시 라호야 해안에서 출발하여 2시간 동안 근방 라호야 해안지대를 따라 이동한다. 1인용 카약은 $59, 2인용은 $89에 이용할 수 있다.
http://www.lajollakayak.com/services/tours/whale-watching/
 
이 외의 고래관찰 투어에 대해 더 자세한 정보는 샌디에이고 관광청 웹사이트 (http://www.sandiego.org/what-to-do/tours-sightseeing/whale-watching.aspx)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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