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쥐포, 아몬드에 화장품까지 다양한 미투상품 등장

허니버터칩 인기가 식을 줄 모르는 가운데 허니버터칩 미투상품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다.

허니버터칩

짭짤한 맛 일색인 감자 과자 속에 단맛으로 승부를 건 허니버터칩은 출시 이후 소비자들의 호평이 SNS를 통해 퍼지며 인기를 더해갔다. 허니버터칩의 공급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며 품절사태가 거듭되자 허니버터칩에 대한 호기심이 증폭되며 찾는 사람이 더욱 많아졌고, 지금의 허니버터칩 열풍에 이르게 되었다.
허니버터칩의 인기가 계속되자 경쟁업체에서는 허니버터칩 대체 상품을 발 빠르게 출시해 톡톡한 재미를 보고 있다. 농심의 허니버터칩 대항마인 ‘수미칩 허니머스타드’는 출시 이후 허니버터칩을 누르고 과자 판매 순위 1위에 올랐으며, 오리온 ‘포카칩 스윗치즈’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허니버터칩의 생산라인을 증설하기는 불가능하다고 밝힌 해태제과는 허니버터칩의 열풍을 이어가기 위한 자매품 ‘허니통통’을 출시해 일주일 만에 13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 어바웃 푸드(All About Food)’ 사이트 캡처 화면

홈플러스의 레시피 기반 식재료 원클릭 쇼핑몰인 ‘올 어바웃 푸드(All About Food)’에서는 집에서 만들어 먹는 홈메이드 허니버터칩 레시피를 소개해 인기를 얻었으며, 각 마트와 유통점에서는 허니버터칩 한 봉지에 다른 과자 3봉을 묶은 묶음 상품이나 6개들이 맥주 한 팩에 허니버터칩 하나를 넣은 끼워팔기도 횡행했다.
급기야 허니버터 열풍을 제과업계를 벗어나 다양한 상품에 접목되고 있다.

미샤 '허니버터팩'

허니버터 치킨, 허니버터 쥐포, 허니버터 아몬드 등 허니버터 맛이 접목된 상품들이 이미 시중에 출시되었으며, 화장품 업체 미샤에서는 지난 12월 포장에서부터 허니버터칩을 떠올리게 하는 ‘허니버터팩’을 출시했다. 미샤의 허니버터팩은 아카시아 벌꿀, 고메버터 등 허니버터칩의 주재료를 주성분으로 사용했으며 냄새까지 비슷해 ‘피부에 양보하는 허니버터칩’이라는 말까지 듣고 있다.
수많은 미투상품을 만들어내며 끊임없는 이슈를 만들어내고 있는 허니버터. 내일은 또 어떤 미투상품이 나올지 궁금해지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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