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항공이 올해 상반기 국제선 기내식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판매된 메뉴는 '오색비빔밥'으로 나타났다. 여행지에 따라 선호하는 기내식에 차이가 있었으며, 일본·중국 노선에서는 샌드위치, 사이판·싱가포르 노선에서는 불고기덮밥의 인기가 높았다.
제주항공은 올해 상반기 국제선 기내식 판매 데이터를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분석 결과 제주항공 취항지의 약 70% 노선에서 오색비빔밥이 가장 많이 판매된 기내식으로 집계됐다. 전체 기내식 판매량에서도 오색비빔밥은 14.9%를 차지하며 판매 1위에 올랐다.
이어 불고기덮밥(11.9%), 구름위의 샌드위치(11.8%), 삼원가든 소갈비찜 도시락(8.4%), 삼원가든 떡갈비 도시락(7%) 순이다.
국가별 선호 메뉴에도 차이가 나타났다. 베트남·필리핀·인도네시아·몽골 노선에서는 오색비빔밥이 가장 많이 판매됐다. 사이판과 싱가포르에서는 불고기덮밥, 일본과 중국 등 비교적 비행 시간이 짧은 노선에서는 구름위의 샌드위치가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제주항공은 출발 시간대에 따라 추천 기내식도 소개했다. 이른 아침에는 리코타 치즈 샐러드와 소고기야채죽, 점심에는 제주밭한끼 산채밥과 삼원가든 소갈비찜 도시락, 야간 항공편에는 불닭 자이언트 핫도그와 치맥세트를 추천했다.
또한, 자녀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을 대상으로 내달 31일까지 '파세오 미용 티슈'를 증정하는 '패밀리세트'도 운영한다.
제주항공은 국제선 항공편 출발 24~72시간 전까지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앱을 통해 사전 기내식을 주문받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기내식은 단순한 식사를 넘어 여행의 시작을 더욱 즐겁게 만드는 중요한 서비스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취향과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기내식은 물론 차별화된 객실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더욱 만족스러운 여행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