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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올해 2분기 매출 1,926억 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롯데관광개발이 1일 공시한 내용으로, 지난해 여름 성수기(3분기) 최고치였던 1,855억 원을 넘어섰다.
핵심은 카지노 성장세다. 2분기 카지노 순매출은 1,470억8,8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7% 급성장했다. 이용객은 18만2,872명으로 전년 대비 23.2% 늘었으며, 테이블 드롭액은 6,374억9,800만 원을 기록했다. 특히 평균 홀드율(테이블 금액 중 카지노가 딴 금액의 비율)이 22.1%로 전년(17.4%) 대비 4.7%p 올라, 마카오 코타이 지역 9개 초대형 복합리조트의 평균 홀드율(2026년 1분기 25.1%) 수준에 바짝 다가섰다. 롯데관광개발은 장기 체류 고객 증가와 오픈 테이블 수 확대가 홀드율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6월 한 달만 보면 카지노 순매출이 487억2,2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1% 급등했다.
호텔 부문(그랜드 하얏트 제주)도 고르게 성장했다. 2분기 호텔 매출은 454억7,8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 늘었으며, 평균 객실이용률(OCC) 88.3%를 달성했다. 외국인 투숙 비율은 77.3%에 달했다. 6월에는 OCC 90%를 기록했으며 외국인 투숙 비율이 78.2%로 올라섰다.
시장에서는 상반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매출 1,855억 원일 때 영업이익이 529억 원(영업이익률 28.4%)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2분기 1,926억 원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크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여행 부문 크루즈선 운항 실적이 2분기에 함께 반영되는 만큼 상반기는 물론 연간 실적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