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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노이드–JPI 헬스케어 MOU…AI 기반 미국·일본 의료영상 시장 공략

기사입력 2025.12.11 15:54
  • 의료 AI 전문기업 딥노이드(대표 최우식)가 의료영상 장비 기업 JPI 헬스케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미국·일본을 중심으로 의료영상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JPI 헬스케어는 X-ray 영상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인 그리드(Grid) 분야의 세계 1위 기업으로, 미국·유럽·아시아 등 전 세계 의료기관에 영상 장비와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 (왼쪽부터) JPI 헬스케어 김진국 대표, 딥노이드 최우식 대표 /사진 제공=딥노이드
    ▲ (왼쪽부터) JPI 헬스케어 김진국 대표, 딥노이드 최우식 대표 /사진 제공=딥노이드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딥노이드의 의료영상 AI 기술과 JPI 헬스케어의 장비 제조·유통 역량을 결합해 해외 시장에서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양사는 미국·일본 등 주요 의료영상 시장에서 협력 폭을 넓혀 AI 기반 디지털 의료기기 공급과 현지 사업 전개를 함께 진행할 방침이다.

    딥노이드는 JPI 헬스케어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AI 기반 디지털 의료기기 제공을 확대하고, 미국·일본 등 전략시장에서는 인허가 절차와 보험 등재 등 상용화 과정 전반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는 “의료영상 장비 분야의 글로벌 기업과 협력하게 된 만큼 해외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의료영상 AI 기술의 적용 범위를 넓히고 사업 확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진국 JPI 헬스케어 대표는 “양사의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해 의료진에게 더욱 효율적인 영상 진단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딥노이드는 최근 UAE 기반 국제 영상의학 기관 IRC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흉부 X-ray·CT·MRI 등 다양한 모달리티에 적용 가능한 의료 최적화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첫 상용화 제품 ‘M4CXR’의 국내 인허가 절차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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