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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전문기업 웅진컴퍼스가 지난 6일 서울교육대 에듀웰센터에서 열린 ‘제2회 웅진컴퍼스 인공지능 윤리 영어스피치 2025’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유치부, 초등부, 중등부, 고등∙대학∙일반부 등 총 4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인공지능(AI)과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세상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한 AI 사용법 등 AI 윤리와 관련된 주제로 글로벌 소통 역량을 선보였다.
심사는 서울교육대 영어교육학과 교수진을 비롯해 다수의 교육 전문가가 맡았다. 심사 위원들은 유창성, 표현력, 정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상 4명, 최고상 8명 등 총 12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상자들에게는 트로피와 상장, 꽃다발이 수여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장신호 서울교육대 총장은 “학생들이 AI 시대의 핵심 역량을 기르고, 자기 생각을 당당하게 표현하는 경험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변순용 서울교육대 AI윤리센터장도 “AI 시대가 요구하는 윤리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종윤 웅진컴퍼스 대표이사는 “AI 시대의 올바른 가치와 윤리의식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인성, 책임, 존중이라는 핵심 가치 아래 올바른 영어 교육의 기준을 세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공지능 윤리 영어스피치 대회는 웅진컴퍼스가 AI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길러주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 첫 대회에 이어 이달로 2회째를 맞았다. 서울교육대 AI윤리센터가 주관하고 웅진컴퍼스와 서울교육대가 공동 주최했다.
- 구아현 기자 ainew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