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알람’만 끄면 돈 버는 ‘앱테크’가 있다? 리워드형 알람 앱 ‘알람머니’

기사입력 2025.07.18 09:00
알람머니, ‘알람’에 리워드 결합한 새 수익 모델 제시
“유료 미션을 완전 무료로”… 사용자 접근성 대폭 확대
  • 사진 제공=알람머니
    ▲ 사진 제공=알람머니

    스마트폰을 활용한 재테크, 이른바 ‘앱테크’는 이미 일상화된 소비자 습관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다수의 앱테크가 사용자에게 높은 시간 투입과 행동 강도를 요구한다. 하루 1만보를 걸어야 70원을 적립하거나, 1년간 앱을 이용해 얻는 보상이 겨우 햄버거 1개 수준에 그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광고 시청, 미션 수행 등 ‘노동’에 가까운 참여 방식이 앱테크의 고질적인 한계로 지적돼왔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주식회사 알리머(대표 최무영)가 자사가 선보인 리워드형 알람 앱 ‘알람머니’로 기존의 앱테크 모델을 전면 재구성했다고 밝혔다. 

    알람머니는 ‘돈을 버는 행동’을 일상의 자연스러운 순간에 결합한 점에서 기존 앱들과 차별된다. 사용자가 설정한 알람이 울릴 때 함께 송출되는 광고형 콘텐츠를 시청하면 리워드가 자동 적립되는 구조다. 평균 1분 이내 시청 시 30원 이상이 적립되며, 별도 앱 실행이나 미션 참여 없이 단순한 ‘알람 끄기’만으로도 수익이 발생한다.

    알리머 측은 “앱테크를 ‘해야 하는 일’이 아닌, 자연스럽게 반복되는 습관으로 받아들이게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알람 앱들이 유료로 제공하는 기상 미션 기능도 알람머니는 무료로 탑재하고 있다. 여기에 광고 시청을 한 번에 끝내지 않아도 누적 적립이 가능해, 이용자의 시간 활용에도 유연성이 높다.

    가장 큰 차별화 요소는 친구 초대 시스템에 있다. 초대한 친구가 앱을 설치하고 알람을 이용할 때마다, 초대자에게 보너스 적립금이 자동으로 지급되는 구조다. 이는 단순한 개인 참여를 넘어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수익 모델로, 지속적인 패시브 인컴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초대는 링크 공유만으로 가능하며, 추천인 코드는 자동 입력돼 사용 편의성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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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제공=알람머니

    알람머니는 “친구 초대 이벤트 외에도 일정 기준을 충족한 모든 사용자에게 최신 스마트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단순 포인트 적립을 넘어 실질적인 고가 보상을 제공함으로써, 사용자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알람머니 적립금은 제휴처 모바일 상품권으로 교환 가능하며, 향후 네이버 페이 포인트로의 전환도 예정돼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는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먼저 출시됐으며, iOS 버전은 연말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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