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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씽크빅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메타버스 영어 스피킹 제품 ‘링고시티(Lingocity)’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베트남 VTC 온라인(VTC Online)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VTC 온라인은 베트남 정보통신부 산하 국영 멀티미디어그룹 VTC 그룹의 계열사로 자국 교육훈련부와 협력해 다양한 교육 사업을 운영하는 현지 디지털 콘텐츠 기업이다. 이 기업은 2만 6,000여개 학교가 참여, 누적 가입 계정 3,020만개를 보유한 베트남 최대 규모 영어 올림피아드 ‘IOE(Internet Olympiads of English)’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링고시티를 베트남 교육 환경에 맞게 현지화해 현지 시장에 공급하기 위해 체결됐다. 양사는 베트남에서 링고시티의 파일럿 테스트를 공동으로 진행한 뒤, VTC 온라인이 링고시티의 현지 배급을 맡는다. 이후 지속적인 콘텐츠 고도화 및 마케팅 작업에 협력해 베트남 시장에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내년 상반기에 링고시티 베트남 버전 정식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이봉주 웅진씽크빅 대표이사는 “베트남은 열정적인 교육열을 바탕으로 빠른 경제 성장을 이루고 있는 국가”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에서 호응을 얻고 있는 링고시티 베트남 진출을 시작, 글로벌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구아현 기자 ainew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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