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일부 졸업생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화여자대학교는 9월 5일 오전 11시경 1982학년도에서 2002학년도에 입학한 졸업생 일부의 성명,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이메일주소, 주소, 학적 정보 등과 이들 졸업생 일부의 보호자 정보가 유출된 것을 확인했다고 6일 공지했다.

학교는 9월 4일 통합정보시스템에 비정상적인 접근 시도를 인지한 직후부터 면밀한 조사와 보안 분석을 진행한 결과 통합정보시스템이 해킹 공격을 받아 일부 졸업생 여러분의 개인정보가 외부에서 조회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출된 정보에는 성적이나 재학생 관련 정보는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학교는 이와 같은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사고 원인을 면밀하게 분석하여 시스템 점검, 보안시스템 강화, 주기적인 보안점검을 강화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철저히 마련하겠다고 사과했으며, 현재 개인정보 유출 확인 및 주의 사항 안내, 관련 피해 상담 등을 위한 민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