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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상품성 강화한 '더 뉴 EV6' 나왔다…"가격 동결"

기사입력 2024.05.14 12:02
  • 기아, 더 뉴 EV6 / 기아 제공
    ▲ 기아, 더 뉴 EV6 / 기아 제공

    기아가 상품성을 강화한 전용 전기차 '더 뉴 EV6'의 계약을 금일부터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약 3년여 만에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 더 뉴 EV6는 상품성을 대폭 강화하면서도 전 트림의 가격을 동결한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현대적인 대비'를 콘셉트로 더욱 역동적이면서도 세련된 모습으로 거듭났다. 전면부는 기아의 새로운 패밀리룩인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적용된 주간주행등(DRL)을 중심으로 미래지향적이면서도 와이드한 느낌을 선사한다. 후드의 캐릭터 라인을 차량 하단까지 연결하고 날개 형상의 범퍼 디자인도 적용해 한층 역동적인 인상을 구현했다.

    측면부는 현대적인 대비라는 디자인 콘셉트를 반영해 정교하면서도 견고한 느낌을 주는 신규 디자인이 적용된 휠로 더욱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후면부는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에 와이드한 스타맵 라이팅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강화했다. 후면 범퍼 하단부에는 전면부 범퍼와 같은 날개 형상의 디자인을 적용해 역동적인 느낌을 통일감 있게 구현했다.

    GT-라인 모델은 전·후면 범퍼를 더욱 스포티한 형상으로 변경하고, 프론트 LED 센터 포지셔닝 램프와 전용 20인치 휠을 추가하는 등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을 갖췄다.

  • 기아, 더 뉴 EV6 / 기아 제공
    ▲ 기아, 더 뉴 EV6 / 기아 제공

    실내는 기존의 수평적인 조형을 바탕으로 새로운 디자인 요소들을 적용해 한층 고급스럽고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기아는 EV6에 더욱 세련된 디자인의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깔끔하면서도 와이드한 느낌을 선사한다. 역동적인 그래픽의 새로운 앰비언트 라이트로 실내의 수평적인 조형도 더욱 강조했다.

    또한, 세련된 느낌을 강조한 신규 스티어링 휠과 더불어 크래시 패드에 신규 패턴을 적용해 스포티한 느낌을 강화했다. 센터 콘솔에는 지문 인증 시스템을 추가하고 스마트폰이 움직이지 않도록 구조를 개선한 무선 충전 패드를 적용해 고객 편의성도 높였다.

  • 기아, 더 뉴 EV6 GT-라인 / 기아 제공
    ▲ 기아, 더 뉴 EV6 GT-라인 / 기아 제공

    EV6는 에너지 밀도가 높아진 4세대 배터리가 적용돼 배터리 용량이 77.4kWh에서 84kWh로 늘어났다. 향상된 배터리 성능을 바탕으로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가 롱레인지 2WD 모델(19인치, 빌트인캠 미적용) 기준 475km에서 494km로 증가됐다.

    또한, 급속 충전 속도를 높여 배터리 용량이 증가했음에도 기존과 동일하게 350kW급 초고속 충전 시 18분 이내 배터리 용량의 80%(10%->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EV6는 기존에 적용됐던 '주파수 감응형 쇽업소버(Shock Absorber)'를 튜닝해 거친 노면에서의 승차감을 개선했다. 모터 소음 제어를 최적화하고 후륜 모터의 흡차음 면적을 넓혀 정숙성을 강화해 전반적인 주행 감성을 높였다.

  • 기아, 더 뉴 EV6 GT-라인 / 기아 제공
    ▲ 기아, 더 뉴 EV6 GT-라인 / 기아 제공

    SDV 기반의 다양한 편의 사양도 적용했다.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는 더욱 편리한 이동 경험을 선사한다. 기존 내비게이션에서만 가능했던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의 범위도 제어기까지 확대 적용해 차량의 주요 전자 제어와 연계된 기능을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영상 및 고음질 음원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와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사용 가능한 자연어 음성 인식 기능은 고객에게 SDV 기반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무선 연결 기능이 적용된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운전자가 키를 소지한 채 하차한 후 차량에서 멀어지면 자동으로 문이 잠기는 워크 어웨이 락, 카페이와 연계해 실물 하이패스 카드 없이 유료도로 통행료 결제가 가능한 e hi-pass(하이패스), 기아 디지털 키 2, 지문 인증 시스템 등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사양도 적용했다.

    이외에도 정전식 센서를 활용한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HoD), 차로 유지 보조 2(LFA 2),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RSPA 2), 전방·측방·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F/S/R) 등이 탑재돼 운전자가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주행과 주차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판매 가격은 롱레인지 모델 라이트 5540만원, 에어 5824만원, 어스 6252만원, GT-라인 6315만원이다.(※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전 2WD 기준)

    EV6는 주요 정부 부처 인증이 완료된 후 내달 중 출시될 예정이며,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등재 완료 후 세제 혜택이 적용될 경우 라이트 5260만원, 에어 5530만원, 어스 5935만원, GT-라인 5995만원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 관계자는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고려하면 고객은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차량을 구매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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