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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현금 선물 얼마 드리지? ‘10만원대’ 가장 많았다

기사입력 2024.05.08 10:41
  •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이 어버이날 현금 선물로 주고받기에 ‘10만 원 대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사진 제공=카카오페이
    ▲ 사진 제공=카카오페이

    이번 조사는 카카오페이 서비스 중 금융∙투자∙부동산 등 생활밀착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페이로운 소식’에서 진행됐다. ‘요즘 어버이날에 얼마씩 준비할까요?’를 주제로 ‘어버이날, 부모님 용돈으로 얼마를 드리면 좋을까요?’와 ‘어버이날 용돈을 받는다면, 얼마를 받고 싶은가요?’를 묻는 투표에 5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 간 각각 4만 6456명, 2만 9150명이 참여했다.

    먼저 ‘어버이날, 부모님 용돈으로 얼마를 드리면 좋을까요?’와 ‘어버이날 용돈을 받는다면, 얼마를 받고 싶으세요?’에 투표한 응답자의 약 38.6%와 34.3%가 ‘10만 원대’로 답하면서 1위를 차지했다.

    얼마를 받고 싶은지에 대한 응답을 세대별로 나누어 살펴보면 10대에서 40대까지는 ‘10만 원대’ 답변이 가장 높았다. 10대는 35.0%, 20대는 35.1%, 30대는 35.4%, 40대는 34.8%가 ‘10만 원대’를 택했다. 해당 연령대에서 2위를 차지한 ‘30만 원대’를 선택한 답변 비중은 10대 32.8%, 20대 33.7%, 30대 32.1%, 40대 29.3%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50대는 ‘10만 원대’가 가장 높고 ‘20만 원대’가 그 뒤를 차지했으며, 60대 이상은 ‘20만 원대’와 ‘30만 원대’를 선택한 비중이 동일하게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히, 우리나라 총 인구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50대의 경우, 선물할 때에는 ‘20만 원대’를 선택한 비중이 가장 높았으나, 받는 금액은 ‘10만 원대’가 적당하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아울러 카카오페이가 전 국민이 이용 중인 송금 서비스를 분석한 결과, 실제 작년 5월 7일부터 9일까지 10~30대가 40~60대에게 보낸 가정의 달 시즌 송금봉투의 건당 송금액은 평균 146,229원으로 나타났다.

    물리적 거리가 멀수록 건당 송금액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 세대와 부모 세대의 거주 지역이 다를 경우 건당 송금액은 168,729원으로, 거주 지역이 같을 때 건당 송금액 153,615원보다 소폭 높았다. 

    카카오페이는 “어버이날을 맞아 전 국민이 이용하는 카카오페이 송금 서비스와 관련한 이용 데이터와 현금 선물에 대한 인식을 분석해 봤다”라며, “단순히 돈을 주고받는 것을 넘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 주는 서비스로서 사용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현금을 보내는 마음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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