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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 오닉스 그룹 “엄청난 잠재력 있는 한국, 오닉스는 동남아에서 최고의 중견 호텔로 입지 굳힐 것”

기사입력 2024.04.24 14:47
  • 오닉스 호스피탈리티 그룹(ONYX Hospitality Group)의 CEO 유타차이 차라나치타(Yuthachai Charanachitta)(사진촬영=서미영 기자)
    ▲ 오닉스 호스피탈리티 그룹(ONYX Hospitality Group)의 CEO 유타차이 차라나치타(Yuthachai Charanachitta)(사진촬영=서미영 기자)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오닉스 호스피탈리티 그룹(이하 '오닉스')이 본격적으로 한국인 여행객을 겨냥한 홍보 활동에 나섰다.

    오닉스는 지난 1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첫 로드쇼를 개최하고 여행 전문기자와 함께 기자간담회도 진행했다.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오닉스 호스피탈리티 그룹(ONYX Hospitality Group)의 CEO 유타차이 차라나치타(Yuthachai Charanachitta)가 직접 방한했다.

    유타차이 차라나치타 CEO는 1955년 설립된 태국의 유명 대기업 이탈타이 그룹(Italthai Group)의 3세대 경영자다. 이탈타이 그룹의 호스피탈리티 부문에 포함된 오닉스는 호텔 매니지먼트 전문 기업이다. 

    오닉스 그룹이 매니지먼트하고 있는 호텔은 동남아시아 지역에 40여 개가 있으며 총 7,300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오닉스 그룹이 운영 중인 브랜드 컬렉션은 아마리(Amari), 오조(Ozo), 샤마(Shama), 오리엔탈 레지던스(Oriental Residence) 등이 있다.  

    아마리 브랜드는 레저 및 비즈니스 여행객의 니즈를 모두 충족시키는 어퍼 업스케일(upper upscale) 호텔이다. 아마리 호텔 네트워크는 태국의 방콕, 파타야, 푸켓, 사무이, 후아힌, 부리암을 비롯해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 조호바루, 페낭, 라오스의 방비엥, 방글라데시의 다카 등에 자리하고 있다. 오조 브랜드는 실용적인 디자인과 레이아웃, 함께 모여 즐기기 위한 공간으로 구성된 호텔 브랜드다. 오조 호텔은 현재 태국과 말레이시아에 있다. 샤마 브랜드는 아파트먼트 형으로 주거 공간 그 이상의 장소로 현지의 지역사회와 관계를 형성하고 아파트 주민들과 현지인 모두가 어울리고 소통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오리엔탈 레지던스(Oriental Residence)는 현재 방콕에 1개 있다. 

  • 오닉스 호스피탈리티 그룹(ONYX Hospitality Group)의 CEO 유타차이 차라나치타(Yuthachai Charanachitta)(사진촬영=서미영 기자)
    ▲ 오닉스 호스피탈리티 그룹(ONYX Hospitality Group)의 CEO 유타차이 차라나치타(Yuthachai Charanachitta)(사진촬영=서미영 기자)

    오닉스 그룹의 CEO가 직접 한국을 방문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이유는 한국이 관광 분야에서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인 여행객은 이미 세계 여행시장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지리적으로 가까운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특히 영향력이 크며 오닉스가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모든 국가의 연간 방문객 수에서 항상 상위권 순위에 있다. 태국의 경우, 2023년 한국인 방문객 수는 전체 3위를 차지했으며 2024년 1분기에도 4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한국은 코로나 이후 빠른 회복력을 보이고 있는 국가이기도 하다. 오닉스 그룹 발표에 따르면, 2023년 한국인 해외 여행객 및 전체 국제선의 수는 2019년의 80% 수준을 회복하였으며 오닉스가 운영하는 호텔의 2023년 한국인 투숙률은 2019년을 이미 넘어서는 성장을 기록했다.

    유타차이 차라나치타 CEO는 “2023년 한국 관광객들의 총 객실 이용 박 수는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서면서 엄청난 여행 수요가 있음을 보여주었다”라며 “한국 시장은 엄청난 잠재력이 있으며 오닉스는 더 많은 한국인 방문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오닉스 그룹은 워케이션부터 특별한 해외에서의 경험에 이르기까지, 한국 여행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그룹이 보유한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통해 수요를 충족하고자 한다.  

    오닉스 그룹의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 유타차이 차라나치타 CEO는 “오닉스는 아시아 지역에서 계속해서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한국인 여행객에게 인기가 많은 아마리 방비엥에 이어 2024년에는 라오스의 수도에 아마리 비엔티안을 오픈할 계획이다”라며 “말레이시아에도 3개의 호텔을 연내 오픈할 것이다. 오조 메디니, 샤마 메디니, 샤마 수아사나 조호바루가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로써 말레이시아는 태국에 이어 그룹의 3개 브랜드 아마리, 오조, 샤마의 브랜드를 모두 운영하는 국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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