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직장인 66.1%, 1년 이내 퇴사 경험 있다…퇴직 사유 1위는?

기사입력 2024.04.05 06:03
  • 최근 직장인 10명 중 6명 이상이 입사한 회사에서 1년도 되지 않아 이직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메타 커리어 플랫폼 잡코리아는 최근 원픽 서비스 이용자인 남녀 직장인 981명을 대상으로 조기 퇴사 및 장기근속 경험을 주제로 설문을 진행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들에게 ‘입사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퇴사를 해본 경험이 있는지’ 질문에 응답자 66.1%가 ‘그렇다’라고 답했다.

  • 조기 퇴사 이유는 ▲더 좋은 곳으로 이직하기 위해 조기 퇴사를 감행했다는 의견이 응답률 34.9%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워라밸 불균형(29.8%) ▲입사 전 제시 받은 직급과 처우 등의 조건이 입사 후 달라져서(25.5%) ▲함께 일하는 상사 및 동료와 잘 맞지 않아서(22.7%) ▲기업문화가 나와 잘 맞지 않아서(17.6%) 등의 이유로 1년 이내에 퇴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외에도 ▲회사가 잘 성장할 것 같지 않아서(13.7%) ▲막상 입사해 보니 다른 업무를 하게 돼서(12.8%) 등을 이유로 조기 퇴사했다고 답했다.

    반면, 1년 이내 조기 퇴사를 후회했던 적은 30.7%로 나타났다. 후회했던 이유로는 ▲1년 미만 업무 경력을 이력서 등에서 활용하지 못해서가 응답률 43.7%로 가장 많았다.

    한편 이번 잡코리아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중, 한 직장에서 5년 이상 근속한 경험자는 36.8%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 직장에서 오래 근무한 이유한 이유에 대해서는 ▲어쩌다 보니 이직할 기회를 놓쳐서가 응답률 35.5%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함께 일하는 동료들이 좋아서 근속할 수 있었다는 의견도 응답률 35.2%로 높았다.

    한 회사에서 5년 이상 근속한 직장인 중에는 이를 후회하는 이들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5년 근속 경험자 중 46.8%가 ‘한곳에 오래 근무한 것을 후회한다’고 답했고, 그 이유로 ▲안정적인 곳에 익숙해져 새로운 곳을 갈 엄두가 나지 않는다(50.3%) ▲연봉이 크게 오르지 않는다(43.2%)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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