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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 세척·스팀 살균·건조까지 척척” 삼성전자, AI 탑재한 로봇청소기 출시

기사입력 2024.04.04 11:21
  • 삼성전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스팀 살균 기능이 탑재된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를 출시하고 온·오프라인 판매 확대로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3일 출시한 비스포크 AI 스팀은 AI로 더욱 진화된 바닥∙사물∙공간 인식 능력으로 청소기 한 대로 먼지 흡입은 물론 물걸레 청소와 자동 세척, 스팀 살균까지 해주는 로봇청소기로, 새틴 그레이지와 새틴 차콜 등 2종 색상이다.

  • 스팀 살균 기능이 탑재된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사진=삼성전자
    ▲ 스팀 살균 기능이 탑재된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의 인기 비결로 국내 최초로 탑재된 물걸레 스팀 살균 기능과 고도화된 AI 기능을 꼽았다. 물걸레 스팀 살균 기능을 탑재해 1차로 고온의 스팀과 물로 ‘자동 세척’한 뒤 2차로 100℃ ‘스팀 살균’을 통해 물걸레의 대장균 등 각종 세균을 99.99% 없애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마지막으로 55℃의‘열풍 건조’로 물걸레를 말려 냄새와 위생, 세균 번식을 최대한 방지한다.

    물걸레는 170rpm(1분에 170회 회전)의 빠른 속도로 회전해 바닥 오염과 찌든 때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특히 청소 중 바닥 오염 구역을 인식하면 알아서 청정스테이션으로 돌아와 스팀으로 물걸레 고온 세척 후 데워진 물걸레로 오염 구역을 한 번 더 집중 청소해 준다.

    진화한 AI 기능도 주목할 만 하다. 170만 개의 사물 데이터를 사용한 AI DNN(Deep Neural Network) 모델을 기반으로 전면 카메라 센서를 활용해 다양한 사물을 인식하고 회피하고, 얇은 휴대전화 케이블이나 매트까지 인식할 수 있다. 또 초음파 센서 등 총 5개의 센서로 바닥 환경을 감지하는 ‘AI 바닥 인식’기능으로 마룻바닥과 카펫을 구분해 맞춤으로 청소한다.

    비스포크 AI 스팀 VR7MD97716 모델은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와 함께 글로벌 인증 업체인 UL솔루션즈에서 사물인터넷(IoT) 보안 안전성을 검증받아 업계 최초로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를 획득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 출시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능으로 기존에 경험하지 못한 로봇청소기 경험을 소비자에 제공해 ‘AI가전 = 삼성’ 공식을 넘어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비전을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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