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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이영구 병원장이 2024년 세계 병자의 날 기념으로 수여한 제1회 성 까밀로 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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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이영구 병원장이 성심을 다해 환자를 돌보고 나눔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대교구 병원사목위원회로부터 성 까밀로 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서울대교구 병원사목위원회는 헌신적으로 환자를 돌보는 의료인을 격려하기 위해 ‘성 까밀로 상’을 제정했다. 성 까밀로 데 렐리스는 페스트로 인해 수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고 고통받던 시기에 헌신적으로 환자를 돌보는데 일생을 바친 성인으로, 환자들의 주보 성인이다.
이영구 병원장은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나눔봉사단을 창설한 후 6년간 단장으로 활동하며 사회 취약계층 환우들을 위한 치료비 지원, 사랑의 쌀 나눔 등 봉사활동을 실천했다. 또 천주교서울대교구 산하 영세민 무료 진료소 전·진·상 의원에서 30년간 무료 진료 봉사를 지속해 1996년과 2004년 김수환 추기경으로부터 장기 의료봉사상을 받기도 했다.
이영구 병원장은 “비뇨의학과 의사로 40년을 보내며 무료 진료, 나눔 봉사 등을 통해 환우들에게 사랑과 돌봄을 실천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변치 않는 마음으로 환자를 대하며 봉사하는 의료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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