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헬스

닥터다이어리, 2023년 혈당 플랫폼 매출 100억원 돌파

기사입력 2024.02.20 16:12
  •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닥터다이어리(대표 송제윤)가 2023년 연말 결산을 20일 발표했다.

    해당 발표에 따르면, 닥터다이어리 국내 혈당 플랫폼 최초로 연 매출 100억 원을 돌파하며 전년 대비 30% 이상 상승한 성과를 달성했다. 

    사측은 헬스케어 이커머스 및 솔루션, 자사 브랜드 ‘무화당’의 해외시장 개척 등 매출 다각화 전략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 이미지 제공=닥터다이어리
    ▲ 이미지 제공=닥터다이어리

    사측에 따르면, 이커머스 연속혈당측정기(CGM) 누적 판매 10만 건을 달성하는 등 헬스케어 디바이스 판매가 전년 대비 89.3% 확대되며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지난해 3월 출시한 ‘글루어트’(gluet)는 출시 1년 만에 3000명이 넘는 이용자를 확보했다. 글루어트는 CGM을 활용한 차세대 체중관리 프로그램으로, 이용자들은 평균 5kg 이상의 감량 효과를 보였다.

    지난해 해외 시장 공략의 첫발을 내디딘 국내 1세대 저당 브랜드 무화당은 지난해 6월 일본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라쿠텐과 큐텐의 식품 카테고리 분야, 일본 아마존 식품 및 음료 카테고리에서 각각 1등을 차지했다. 닥터다이어리는 현재 미국과 베트남 등 무화당의 수출 국가를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닥터다이어리는 앱 누적 다운로드 수는 작년 12월 기준 150만 건을 돌파하며 국내 최대 혈당 플랫폼으로서의 자리를 굳혔다. 앱과 이커머스 ‘닥다몰’의 통합 월간활성이용자 수(MAU)는 40만 명을 기록했으며, 닥터다이어리의 누적 혈당 데이터와 커뮤니티 게시글은 각각 1100만 개와 82만 개에 달했다.

    송제윤 닥터다이어리 대표는 “올해는 국내 혈당 관리 시장이 크게 성장하는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닥터다이어리는 국내 혈당 관리 플랫폼과 커머스, 헬스케어 솔루션 분야에서 최초 및 1등의 타이틀을 지속적으로 유지·확대하면서 전 국민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 나가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닥터다이어리는 서비스 고도화와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해 지난해 4월 한독과 만성질환 관리에 관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5월 삼성물산과 래미안 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 체결, 12월 삼성전자와의 파트너십 체결로 ‘삼성 헬스’ 라이프로그 연동 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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