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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암진단 전문기업 딥바이오가 미국 정부가 추진 중인 암 정복 프로젝트 ‘캔서문샷’의 민간 협력 파트너십인 ‘캔서엑스(CancerX)’에서 발행한 디지털 솔루션 가이드 '솔루션 카탈로그(The Solutions Catalog)'에 등재됐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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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측에 따르면, 켄서엑스는 멤버 모집 이후 암 치료 접근성을 개선하고 환자의 재정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전략적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해 암 정복에 필요한 혁신적 디지털 솔루션을 소개하는 자료인 솔루션 카탈로그를 제작했다. 솔루션 카탈로그는 암 진단(Screening/Diagnosis), 치료 및 케어(Treatment/End of Life care), 치료 관리(Survivorship) 등 3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미국 의료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상용화된 디지털 제품 및 솔루션을 소개한다.
지난달 22일에 업데이트된 캔서엑스 솔루션 카탈로그에는 딥바이오의 전립선암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인 딥디엑스 프로스테이트(DeepDx Prostate)가 포함됐다. 딥디엑스 프로스테이트는 H&E(Hematoxylin & Eosin)로 염색된 전립선 조직생검 전체 슬라이드 이미지(Whole Slide Image, WSI)를 분석해 암 병변을 자동으로 식별하고 글리슨 등급 분류를 통해 종양 비율을 측정하는 솔루션이다.
사측은 이번 솔루션 카탈로그 등재를 통해 미국 의료기관에 딥디엑스 프로스테이트가 진단의 주관성을 줄이고, 진단 환경을 최적화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딥바이오 김선우 대표는 “전립선암은 미국 남성 주요 사망원인의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치료와 진단이 시급한 질병이지만, 진단 전문 병리 전문의의 인력 부족으로 환자들에게 적시에 정밀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려웠다”며 “자사의 전립선암 AI 제품인 DeepDx Prostate를 통해 이러한 의료현장의 진단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전립선암 환자를 위한 의료서비스의 품질을 한 단계 향상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