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협력사와 상생에 힘쓴다” 유통업계, 설 앞두고 협력사에 대금 조기 지급

기사입력 2024.01.29 15:58
  • 다가오는 설 명절을 앞두고 유통 기업들이 협력사에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있다.

    오뚜기는 설을 앞두고 약 113억원의 협력사 하도급대금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하도급대금을 정상 지급일 보다 평균 50여일 앞당겨 지급한다. 지급 대상은 OEM사, 원료업체, 포장업체 등 32곳이며, 하도급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한다. 

    오뚜기는 2015년부터 동반성장펀드를 마련하여 협력사와 대리점들이 시중 금리보다 낮은 이자로 대출을 받아 경영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협력사와의 관계를 긴밀히 유지하며 상생을 위해 힘쓰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하도급대금 조기 지급이 자금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충북 음성에 위치한 오뚜기 대풍공장 외부 전경/사진=오뚜기
    ▲ 충북 음성에 위치한 오뚜기 대풍공장 외부 전경/사진=오뚜기

    GS리테일은 GS25 가맹 경영주와 협력사에 총 1800억원 규모의 정산금과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GS리테일은 GS25 가맹 경영주의 정산금과 상품을 공급하는 협력사의 물품 대금을 이달 31일부터 순차 조기 지급하기로 했으며, 이는 기존 지급일 대비 최대 12일 앞당긴 일정이다. 지난 2016년부터 이어져 온 상생협약을 통해 GS25 본부는 GS25 가맹 경영주와의 탄탄한 동반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있으며, 10일 단위 100% 현금 결제, 상생펀드 등의 다양한 지원 제도를 통해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유동성을 지원하는데도 주력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그룹 계열사와 거래하는 1만2000여 중소 협력사의 결제 대금 3022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9일 앞당겨 설 연휴 전인 다음달 6일에 지급한다. 이번에 결제 대금을 조기에 지급받는 중소 협력사는 현대백화점과 거래하는 5000여 업체를 비롯해, 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한섬·현대리바트·현대백화점면세점·현대L&C·현대이지웰 등 12개 계열사와 거래하는 7000여 업체 등 총 1만2000여 중소 협력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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