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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 럭셔리 SUV '레인지로버 2024년형' 사전 계약… "PHEV 모델 신규 도입"

기사입력 2023.12.12 12:52
  •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2024년형 / JLR 코리아 제공
    ▲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2024년형 / JLR 코리아 제공

    JLR 코리아가 럭셔리 SUV 레인지로버의 2024년형 출시를 앞두고 사전 계약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레인지로버 2024년형은 리이매진 전략에 따라 효율적인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모델에 이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파워트레인을 새롭게 도입하고, SV 모델에는 더욱 강력해진 전용 터보 V8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또한, 스탠다드 및 롱 휠베이스 차체 디자인에서 선택할 수 있는 4·5·7인승 인테리어를 제공한다.

  •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2024년형 / JLR 코리아 제공
    ▲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2024년형 / JLR 코리아 제공

    새로운 MLA(Modular Longitudinal Architecture)-Flex 플랫폼은 레인지로버의 뛰어난 성능과 민첩한 핸들링, 최고 수준의 정교함 모두를 완벽하게 뒷받침한다. 이를 기반으로 도입된 주행거리가 연장된 PHEV 모델은 주행 성능, 정교함 그리고 드라이빙 다이내믹스 사이의 매력적인 균형을 제공한다. 레인지로버 2024년형부터 선택할 수 있는 P550e PHEV 모델은 400마력의 3.0리터 I6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 변속기와 통합된 160kW 전기모터, 그리고 38.2kWh 리튬 이온 배터리가 결합돼 최고출력 550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 시간은 5.0초다.

    새로운 PHEV 파워트레인은 전기 에너지만으로 WLTP 기준 100km가 넘는 거리를 주행할 수 있으며, 뛰어난 엔지니어링을 통해 CO2 배출량을 감소시켰다. 또한, 50kW DC 급속 충전 기능을 제공해 1시간 이내에 배터리를 약 80% 까지 충전이 가능하며, 가정에서 7.2kW AC 월박스 공급 장치를 통해 충전할 경우 완충까지 5시간이 소요된다.

    레인지로버 2024년형 모델부터는 MHEV 시스템이 V8 가솔린 엔진에도 적용된다. MHEV 시스템은 감속 시 손실될 수 있는 에너지를 48V 리튬 이온 배터리에 저장했다가 BiSG(Belt-integrated Starter Generator)를 통해 스톱·스타트 시스템의 반응성과 정교한 작동을 보장해 준다. 차세대 스톱·스타트 기술로 차량을 제동할 때 시속 3km 이하의 속도에서는 엔진을 멈춰주고 다시 액셀 페달을 밟아 가속하면 엔진을 신속하고 부드럽게 작동해 편안하고 안정적인 주행을 이어갈 수 있다.

    SVO(Special Vehicle Operations) 전문가들의 장인정신으로 개인 맞춤화 선택지를 제공하는 레인지로버 SV는 더욱 강력해진 SV 전용 터보 V8 MHEV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615마력, 최대토크 76.5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 시간은 4.6초다.

    새로운 차원의 주행 성능도 제공한다. 새롭게 추가된 어댑티브 오프로드 크루즈 컨트롤은 오프로드 주행 시 지형을 판독하는 반응형 시스템으로, 노면의 상태, 기울기, 아티큘레이션, 조향 각도 등을 고려해 최대 시속 30km 내에서 속도를 자동으로 조정한다. 여기에 최상의 승차감을 제공하는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 도심의 좁은 도로에서 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올 휠 스티어링, 차체 움직임을 제어하는 다이내믹 리스폰스 프로, 온∙오프로드에서 최적의 트랙션을 제공하는 인텔리전트 드라이브라인 다이내믹스(IDD) 시스템, 고속 코너링 구간이나 미끄러운 노면, 오프로드에서 향상된 주행 성능을 제공하는 액티브 락킹 리어 디퍼렌셜 시스템,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2 등 최첨단 주행 기술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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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2024년형 / JLR 코리아 제공

    외관은 레인지로버의 트레이드마크인 프로파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마감의 이음새와 경계를 최소화해 매끄러운 실루엣을 완성하고, 완전히 새로워진 후면부에는 히든-언틸-릿 라이팅 기술이 적용된 글로스 블랙 패널 수직형 테일 라이트를 장착해 마치 하나의 면이 이어지는 것 같은 일체감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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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2024년형 / JLR 코리아 제공

    실내는 우아하고 세련된 표면이 최고급 소재와 혁신적인 기술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모든 탑승자에게 평온한 안식처를 선사한다. 기존 인포테인먼트 스크린 하단에 있던 공조 기능 버튼과 기어 시프트 옆에 위치했던 볼륨 조절, 내리막길 주행 제어 장치, 로우 레인지 트랜스퍼 박스,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2 버튼들이 모두 사라졌다. 모든 기능은 상단의 13.1인치의 피비 프로 스크린에 통합됐다. 공조 및 시트 온도 조절 컨트롤러가 있던 자리에는 인테리어 옵션으로 선택한 트림 피니셔가 적용돼 실내에 한층 더 우아하고 모던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마치 대시보드 위에 떠 있는 듯한 디자인의 13.1인치 커브드 플로팅 글래스 터치스크린에는 기술적 정교함과 완벽한 연결성을 제공하는 차세대 피비 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내장돼 있어 모든 차량의 기능을 제어한다. 피비 프로는 개별 기능들에 대한 접근과 상호 작용 절차를 간소화해 작업의 대부분을 홈 스크린에서 두 번의 탭만으로 모두 수행할 수 있다.

    기존 하단 컨트롤러를 통해 조작하던 실내 온도 조절 장치, 열선 통풍 시트 기능, 주행 모드 및 오디오 볼륨 컨트롤 등은 인포테인먼트 스크린 내에 '터치 및 슬라이딩 컨트롤'이라는 새로운 다기능 사이드바 컨트롤러를 통해 쉽게 조작할 수 있다. 또한, 차량에 탑승해 시동을 켜면 일반적으로 자주 사용하는 기능들을 바로 작동할 수 있는 '원 터치 숏컷 패널'이 새롭게 추가돼 편의성을 높였다.

  •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2024년형 / JLR 코리아 제공
    ▲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2024년형 / JLR 코리아 제공

    고급스러운 이그제큐티브 클래스 시트를 적용한 2열은 4인승 좌석의 편안함과 5인승 좌석의 다목적성을 모두 제공한다. 버튼 하나만 누르면 뒷좌석 바깥쪽 시트 두 개 사이에 위치한 가운데 등받이가 접히면서 전동식 센터 콘솔이 미끄러져 제자리로 이동한다. 뒷좌석에는 8인치 터치스크린 컨트롤러가 장착돼 있어 뒷좌석 환경을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다. 열선 및 냉방 기능이 있는 뒷좌석 메모리 시트는 파워 럼버 서포트와 헤드레스트 조절이 가능하며 최대 12도까지 뒤로 젖혀져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센터·도어 암레스트 히팅 기능과 핫스톤 마사지 기능이 내장된 더 깊어진 시트 쿠션은 더욱 탄탄하게 어깨를 지지해 줘 탑승객에게 최상의 안정성과 편안함을 제공한다.

    레인지로버 2024년형의 전동식 사이드 스텝 및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된 판매 가격은 스탠다드 휠베이스 P550e 오토바이오그래피 2억3470만원, P530 오토바이오그래피 2억3800만원이며, 롱 휠베이스 D350 오토바이오그래피 2억2390만원, P530 오토바이오그래피 2억4990만원, 7인승 P530 오토바이오그래피 2억4480만원이다. P615 SV는 3억2660만원이다. 랜드로버 온라인 스토어를 통한 주문도 가능하다.

    JLR 코리아 로빈 콜건 대표는 "첫 출시된 1970년부터 끊임없이 혁신을 거듭한 독보적인 럭셔리 SUV 레인지로버의 2024년형 모델은 세심한 변화를 통해 한층 강화된 모던 럭셔리 감성을 제공한다"며, "주행거리를 연장한 PHEV 모델을 도입해 성능, 정교함, 효율성이 완벽하게 균형을 이룬 새로운 차원의 주행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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